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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직장에서 일주일만에 잘린후 창업하여 스타일난다&3CE 매각 (6,000억)성공스토리
코코강냉이
2025. 6. 2. 21:13

“남들과 다른 시각, 자신의 안목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나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김소희 대표는 22세의 청년으로 시작해 14년만에 6,000억원의 기업가치-2018년 프랑스 로레알에서 100%지분인수-를 인정받은 ‘청년창업 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녀의 성공스토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결과였다.
1. 시작은 실패에서 부터, 21세 첫취업 “비서직은 내 길이 아니었다”
김소희 대표는 1983년생으로, 어릴 때부터 옷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소녀였다. 초등학교 시절 집에 있던 미싱기를 만지작거리며 옷을 만들고, 동대문에서 사온 옷을 직접 입다가 중고로 내놓는 일도 자주 있었다. 이런 경험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패션 감각과 상업적 감각을 길러주었다.
김소희 대표의 사회 첫걸음은 순탄치 않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 비서로 취업했지만, 사장으로부터 “당신은 사무직과 거리가 멀다”는 말을 듣고 잘린후 좌절했다. 이 경험은 그녀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자신의 길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2. 동대문 옷 한벌에서 시작된 창업의 꿈
첫직장인 비서직에서 잘린후 , 김소희 대표는 속옷 장사를 하던 어머니를 도와 인터넷에 잠옷을 올려 판매했다. 이때 한 달 만에 1,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재능이 있음을 느꼈다. 이후 동대문에서 구입한 옷을 자신이 입고, 중고로 판매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잘 팔렸다. 이경험을 통해 “보세 의류 쇼핑몰이 시장성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2004년, 김소희 대표는 인천 부평구 자택에서 ‘스타일난다’라는 이름의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했다. ‘스타일난다’는 고향 인천 친구들 사이에서 쓰이던 말로, “스타일이 멋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3. 스타일난다의 성장과 ‘난다걸’의 독특한 컨셉
스타일난다는 초기부터 남들과 다른 시각과 콘셉트로 차별화했다. 김소희 대표는 자신이 직접 옷을 고르고, 친구를 모델로 삼아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탄생한 ‘난다걸’은 쇼핑몰 전속 모델의 시초로 평가받으며, 스타일난다의 정체성이 되었다.
"스타일난다"의 옷은 동대문에서 직접 구입한 보세 의류였지만, 독특한 스타일과 센스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소희 대표는 일본과 영국 등 해외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며,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디자인의 옷을 쇼핑몰에 올렸다.
4.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 , 화장품 브랜드 ‘3CE’ 론칭
스타일난다가 성장하면서 보세 의류 유통의 한계도 드러났다. 매출은 늘어났지만 마진이 적어 영업이익이 낮았다. 이에 김소희 대표는 2009년,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쓰리컨셉아이즈(3CE)’를 런칭했다.
3CE는 색조 화장품에 특화된 브랜드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스타일난다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2017년 기준 스타일난다 매출의 70%이상이 화장품에서 발생했고, 특히 중국에서 3CE는 색조 화장품부분 시장에서 인지도 1위를 차지하였다.
5. 글로벌 시장의 확장과 오프라인 매장
스타일난다는 온라인 쇼핑몰에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 매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2년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현대백화점, 국내 면세점,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9개국에 168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K-POP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섰다.
6. 메이저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에 6천억에 매각, 청년 창업 신화를 새로 쓰다
2018년, 김소희 대표는 스타일난다(난다) 지분 100%를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 로레알에 매각했다. 그당시 로레알은 색조화장품부분에서 열세에 있었고 중국색조화장품 시장에서 실적이 있었던 3CE 인수에 적극적이었다. 매각 금액은 6,000억원에 달하며, 국내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도 전례 없는 매각 금액으로 기록되었다. 로레알은 6,000억원에 회사를 매입후에도 김소희 대표가 계속해서 회사의 임원으로 일해주기를 원했다.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의 브랜드 가치와 "3CE의 중국시장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소희 대표는 “이번 매매는 난다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로레알의 견고한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가 전 세계로 확대돼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7. 성공의 비결은 진정성과 고객 중심 경영
김소희 대표의 성공 비결은 ‘진정성’과 ‘고객 중심 경영’에 있다. 그녀는 고객의 불만에 최선을 다해 대응했고, 협력사 결제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외부 투자 없이 이익잉여금과 신사업만으로 회사를 키웠으며, 직원과 협력사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으로 했다. 또한, “남들과 다른 시각, 자신의 안목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나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영상)https://youtube.com/shorts/l4L8YSbaihY?si=FFNQYLSEacFHytQ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