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통신판매업 , 온라인몰이 1년도 버티기 힘든 이유

 최근 한국의 신규 온라인몰이 1년안에 30%이상 폐업하는 원인

  2025년 대한민국 통신판매업, 즉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변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최신 통계와 업계 흐름을 바탕으로 폐업률·생존율, 온라인몰이 1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중국 저가 이커머스의 한국 진출 현황과  중소온라인몰의 생존 전략에 대해 알아봅니다.

 2025년 최신 통계 기준, 통신판매업(온라인 쇼핑몰 등)의 1년 내 폐업률은 30.2%로, 전체 생활업종 중 가장 높습니다. 즉, 10곳 중 3곳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합니다. 1년 생존율은 69.8%에 불과하며, 3년 생존율은 45.7%, 5년 생존율은 33.6%로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최근 5년간 통신판매업 폐업 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4년에는 7만8,697건, 2025년 9월까지 이미 6만4,035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입니다.

온라인몰이 1년 이상 못 버티는 이유

 

1. 진입장벽이 낮고 준비 부족
  온라인몰 창업은 소규모 자본(500만원 내외)으로도 가능해 많은 이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장에 뛰어듭니다. 진입이 쉬운 만큼 경쟁이 과열되고, 차별화 없이 유사한 상품이 넘쳐나 생존이 어렵습니다.

2. 가격 경쟁 심화와 대형 플랫폼 공습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이 초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소규모 온라인몰이 가격 경쟁에서 밀립니다. 대형 플랫폼은 물류, 배송 효율성, 다양한 상품군, 마케팅 자본 등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입니다.

3. 마케팅·광고비 부담 및 매출 부진
 초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치고, 마케팅·광고비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난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고정비조차 감당이 어려워 조기 폐업으로 이어집니다.

4. 브랜드 충성도,차별화 부족
  소비자는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호해 특정 소규모 브랜드에 충성하지 않습니다.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 없이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5. 시장 포화와 성장 둔화
 온라인 쇼핑 시장의 고속 성장기가 끝나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신규 진입자의 생존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중국 저가 이커머스(C커머스) 한국 진출 현황

 

1.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 등 중국발  플랫폼의 공습
 2024년 기준, 중국발 온라인 직구액은 4조7,7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 급증, 전체 해외 직구의 60%를 차지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월간 사용자 수 2위, 테무는 진출 1년 만에 4위에 오르며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입니다.

2. 징동닷컴(JD.com) 등 대형 이커머스의 본격 상륙
 2025년 5월, 징동닷컴이 인천·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개설, 국내 3자물류(3PL)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플랫폼들은 한국 시장을 미국의 대체 성장 거점으로 삼고, 현지화, 물류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중국 플랫폼의 강점과 국내 시장 영향
 초저가 상품, 신속한 배송, 다양한 리워드 시스템 등으로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여 국내 중소형 통신판매업체 폐업이 급증하고, 인허가 업체 수는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 네이버 등 기존 강자와 중국발 플랫폼 간 치열한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중소규모 온라인몰의 생존 전략

  2025년 한국 통신판매업은 1년 내 30% 이상이 폐업하며, 3년차에는 절반 이상이 사라집니다. 그 원인은 낮은 진입장벽, 과열 경쟁, 중국발 초저가  알,테,쉬 플랫폼의 공습, 브랜드,마케팅 역량 부족, 시장 포화 등 복합적입니다. 중국 C커머스의 본격 진출로 가격·물류·상품 다양성에서의 경쟁이 극심해지고, 국내 중소 온라인몰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상품 기획, 브랜드 스토리텔링, 소셜커머스, 커뮤니티 활용,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 혁신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