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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럼프 관세 정책이 환율 및 금융 위기에 미치는 영향

코코강냉이 2025. 4. 9. 18:4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2025년 관세 정책이 본격 시행되며 글로벌 외환 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4월 2일 발표된 신규 관세는 중국에 34%, EU에 20%, 일본에 24% 등 주요 교역 상대국에 차등 적용되며, 평균 관세율이 약2.5%에서 약6.5%로 급등해 193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가구당 연간 $1,900의 추가 부담으로 이어지며, 환율 변동과 금융 시장 불안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환율 변동 예측  달러 약세와 통화 전쟁 &달러 지수의 역설적 움직임

관세 발표 직후 달러 지수(ICE U.S. Dollar Index)는 24시간 만에 3% 급락하며 101.27까지 하락했으나, 역사적 사례(2008 금융위기)를 볼 때 위기 심화 시 안전자산 수요로 달러가 재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는 인민은행의 강력한 관리 정책으로 단기적 안정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對美 수출 급감으로 장기적 약세 압력이 가중됩니다.

유로·엔의 양극화

유로존은 對美 관세 보복으로 유로 약세가 예상되지만, EU 내 수출 다각화 노력이 환율 하락을 상쇄할 전망입니다.

일본 엔은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1년 내 120엔/USD 수준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금융 위기 가능성: 3대 리스크 요인
1)글로벌 공급망 충격
자동차 부품 관세(25%)와 철강·알루미늄 관세(25%)로 $800억 수입 감소 예상. 이는 2025년 미국 GDP의 0.85%에 해당하는 타격입니다.

2)파생 금융시장 불안
4월 9일 장 초반 S&P500은 4.2% 급락했으며, 30년물 국채 금리는 3.15%→3.89%로 뛰는 등 시장 변동성(VIX)이 40 돌파했습니다.

3)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45%로 상향 조정했으며, 인플레이션은 2025년 말까지 4.5%~5.2% 대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다각적 대응 전략 필요성 대두
트럼프 관세는 단순 통상 정책을 넘어 글로벌 통화 체계 재편을 촉발할 것입니다.

 

기업과 투자자는 다음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합니다:

1)환율 헤징 강화: 다중 통화 배분 및 선물 계약 활용
2)공급망 다각화: ASEAN(베트남·태국) → 인도·멕시코로 전환
3)안전자산 비중 조정: 금(5%~7%)·스위스 프랑(3%) 편입

이번 사태는 1930년 스무트-홀리 관세법 당시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지만, 디지털 통화·공급망 AI화 등 새로운 변수가 작용할 것입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신속한 정책 협조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