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100억에도 팔리는데 세대당 1000원 아끼겠다고 샴푸를 없애는 게 부끄럽다” - 원베일리 입주민 인터뷰 반포 원베일리 ‘샴푸도둑 사건’의 전말과 공용품 중단 결정 1. 초고가 아파트 ‘원베일리’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평당 2억원, 133㎡(52평) 기준 106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입니다. 이곳 커뮤니티 사우나에서 최근 ‘샴푸도둑 사건’이 발생해 입주민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일부 입주민들이 사우나에 비치된 샴푸, 바디워시 등 공용품을 빈 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가거나, 심지어 세탁용으로 대량 사용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습니다. 입주민 1200여 명이 모인 SNS 단체방에는 “본인 빈 통 가져와서 샴푸..